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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사와함께

2020년 순경 2차 경기남부청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몇년간 경간에서 헤매다 이번 2차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선 훨씬 훌륭한 분이 많으셨기 때문에  필요한 내용만 적어보고자 합니다.

실력의 한계를 느끼고 순경을 준비했지만 그래도 한번 더 도전해 보고싶어서 저는 이번 시험을 경간과 순경 시험을 병행했습니다. (하지만 탈락 ㅠㅠ)

순경시험은 3개년 기출만 집중해도 합격에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필기시험>

-국사 3개년 기출(타직렬포함) + 박찬한국사 경찰기출 1000제(7개년, 매우중요) + 고종훈 기출독종 OX(5개년전직렬 얘가 제일 중요) + 고종훈 모의고사 시즌 123 + 전한길 필기노트 

그동안 이 시험에서 죽을 쑤다 올해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경간 순경 따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순경에서 출제된 포인트가 경간에서도 출제되고 1차 순경에서도 출제된 보기 지문이 2차 순경시험에서 답이 되는 지문으로 출제되기도 하였습니다. (김구 동학농민운동 참여 관련지문 20년 1차채용 -> 2차 시험에서 답이 되는 지문으로 그대로 출제 .)

경찰 기출은 따로 분리해서 보셔도 그 연관성을 찾기 쉽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논란이 많앗던 한국사 5조 정적평 말바꾸기 문제도 직전 해에 해경에서 왕건의 시무10조에서 말바꾸기 한 것을 양식만 바꿔서 출제했기 때문에 경찰직( 핵경, 육경) 문제는 전반적인 연관성을 띄고 따라서 박찬 경찰한국사 문제는 꼭 추천드립니다. 경찰 특유의 출제유형 파악에 용이합니다.  (제천점말동굴 털코풀이뼈 지문은 해경 포함 2013~2020 총 8번 출제, 답이 되는 지문으로 3번출제 / 2013 경간 고려시대 형벌제도 기출문제 동으로 납부하는 어쩌구 저쩌구문제 -> 2019경간에서 한글자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출제 등등 경찰 국사 특유의 스타일을 숙지하시는 것이 방향설정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영어 

손진숙 문법 40포인트 + 적중200제(문법100제 + 독해100제) + 이동기 기적의 특강(어휘부분만)

저는 강의 듣는 시간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의미 없고 그냥 얇은 교재 손진숙 40포인트를 사서 기계적으로 반복했습니다. 학원과 제휴를 맺은 해커스에서 비비안 강의를 적중200제 문법 독해 교재를 사서 풀었습니다. 200제의 구성이 최근 3개년 타직렬 포함 기출 문제로 축약하되었기 때문에 200문제를 기계적으로 회독하고 출제포인트를 손진숙 40포인트에 형광색으로 칠해서 시험 마지막엔 표시된 것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영어가 복병익긴 하지만 이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수준이 결코 높지 않기 때문에 상대평가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어휘문제는 이동기 기적의 특강에서 A부터Z까지 보았습니다. 양 얼마 안됩니다. 10개년 이내에 주로 반복적으로 출제된 이 단어만 봐도 합격에 무리 없었습니다. 경찰어휘문제는 10개년 동의어만 봐도 충분했습니다. 소거법으로 처리가능.

 

-형법 형사소송법

학원의 3개년 기출 교재 (타직렬 포함 3개년, 가장 중요) + 함승한 경찰기출 1000제(경찰에서만 출제되는 문제로 10개년구성) (얘도 많이 중요) + 김종욱 시험장에서 답이 보이는 400제 + 김대환 형소법 2차대비 문제풀이 + 렉스 문제

3개년은 가장 출제 가능성이 높은 포인트 위주로 보았습니다. 함승한 교재는 역시 경찰 특유의 출제지문 스타일과 답이 되는 지문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그것들 위주로 훑었습니다. 앞서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이미 답이 되었던 지문이 또 다시 답으로 채택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답이 여러번 되었던 지문은 형광색 표시를 하는 등 지문에 있어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답이 여러번 된 지문 -> 답이 1번 되었던 지문 -> 답이 되진 않았지만 반복적으로 보기로 출제된 틀린 지문 -> 답이 되진 않았지만 반복적으로 출제된 옳은 지문의 순서로 중요도를 매길 수 있지 않을 까 싶습니다.

 

-경찰학

장정훈 네친구 + 장정훈 2차대비 문제풀이 + 김민철 기적의 특강(가장 중요)

김민철이 감방 살이 하고 왔기 때문에 그의 인성에 대해서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강의나 책은 장정훈 정리방식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ox 교재는 지문 옆에 O냐 X냐 바로 나와있고 어디 말이 틀렸는지만 간략하게 적혀있어야 나중에 회독이 기계적으로 이뤄지기 용이한데 ( 일본에서 소개된 방법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말을 책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아니라고 하신다면 뭐 어쩔 수 없구요-_-;;) 김민철 기적의 특강은 출제된 모든 지문을 주제에 맞게 나열되어 있어서 같은 지문으로 출제되어도 말 바꾼 위치까지 한눈에 들어온 가장 잘 만든 책이라 감히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찰학은 김민철 기적의 특강으로 시작해서 기적의 특강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체력

저는 경간시험을 치고 이틀 뒤  순경 체력시험을 쳤습니다. 아르기닌 5그람 정도 먹고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 해보세요 7,8점 나오다가 곧바로 10점 나옵니다. 이거 꼭 드시고 해보시길..(여기 써본 글 중에 가장 여러분들께 도움되는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기남부청은 드럽게 깐깐하게 봅니다.

팔굽혀펴기 - 배를 다 집어넣었는데도 뭘 더 집어넣어란건지 모르겠는데 자꾸 집어넣어라고... (창자라도 뺴 줄까.. -_-;;) 아무튼 그 압박 때문에 멘붕와서 팔굽혀 펴기를 실력만큼 못했습니다.

그래도 8점 나와서 다들 옆에서 잘봤다고 한게 이 수준이었습니다. 

윗몸일으키기 - 역시 별트집을 다잡습니다. 그냥 면접관 니 압박에 내가 좀 쫄아준 척 하면서 그냥 쭉 하세요 (속으로 또 트집이네 이러면서 그냥 했습니다). 하고 나니 뭐 깎지도 않았고 그냥 긴장한 척 니말에 내가 구속되고 있는 척 주춤하는 척 하시면서 그냥 하면 됩니다. (아 또 열받네) 7점 받았습니다.

악력 - 8점 받았습니다.  악력은 파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운데 손가락을 손잡이의 가장 중앙에 맞춰서 힘을 주세요 나머진 유튜브에 영상 많으니까 그거 보고 하시고 렉스에 있는 측정기는 본인 파지력보다 잘 안나옵니다. 신형 센서가 잘 안잡힌다고 하는데 신기하게 경찰청 악력기는 똑같은 힘을 줬는데도 훨씬 더 잘 나왔습니다. 젖 먹던 힘까지 쪼아서 잘 나온거 아니고 그냥 물리적으로 경기남부청 악력기가 6점 내지 5점 더 잘 나오니까 점수 잘 안나오더라도 그냥 열심히 하시길 !!!

50미터 - 이것도 드럽게 깐깐합니다. 뭐 자세를 굽히지 마래... 출발할 때 사선으로 다리를 벌려서 몸을 최대한 앞으로 숙이고 폭발적으로 나가는게 다들 학원에서 배우는 방식입니다.  근데 얘들은 몸 숙이고 출발하면 부정출발로 간주한답니다.  (없는 규칙을 니맘대로 만드는 니네가 부정이다 ㅡㅡ)  7점 나왔습니다. 

1000미터 - 5점 저는 앞서 경간시험 이틀 뒤에 체력이라 체력은 학원을 아예 가지 못하고 그냥 그대로 뛰었습니다. 한번도 1000미터를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뛰었습니다. 1000미터는 오후에 따로 측정합니다. 점심먹구.. 앞서 말씀드린 아르기닌은  절대 이때 드시면 안됩니다. 지구력으로 승부봐야하는 종목은 아르기닌 먹으면 안됩니다. 단기적으로 폭발력을 뿜어내야할 때 유용합니다 저는 저걸 5그람 또 먹었고 ... 한번도 뛰어보지도 못한 주제에 손목시계로 한바퀴에 몇분 이내 이러한 자기 기준도 몰라서 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무작정 2등으로 치고 계속 뛰다가 결국 호흡곤란이 왔습니다 결국 가장 꼴찌로 쳐져서 달렸고 (달린게 아니라 사막에서 물 찾아 헤매는 수준) 들어와서 점수 받고 실신했고.  감독관분들 부축받고 눈물질질 짜면서 호흡기 달고 엠뷸런스에 실려갔습니다. 곧바로 응급실로 후송되었는데 아르기닌 먹고 뛴것과 경간까지 병행하다 생긴 피로누적이 폭발한 것이라 당신은 이번주 안에 결국 응급실 실려올 상태였다고 의사가 말합디다... 아무튼 이 글  보신  분들은 저처럼 되지 않으시길. 대열 이탈만 안해도 다들 10점 받습니다.  

 

-면접 역전

*면접의 만능어구 만들기

댓글에 질문주신 분의 말씀에 대한 답변으로 첨언해보았습니다. 면접에서의 질문에 만능이 될 수 있는 답변이 바로 면밀한 입법, 지속적인 교육, 그리고 국민에 대한 적극적홍보 이 3가지였습니다.

ex)  인권신장을 위해서 무엇을 하겟는가? / ~을 위해 우리경찰의 대응방안은? /등등  어떠한 질문도 막혔을 때 결국 이 3단어로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입교홍보, 입교홍보 입에 계속 달고 다녔네요 ㅎㅎ

 

2주간 병원에서 갇혀 있다가 경단기 면접반 개강에 맞춰 퇴원했습니다. 필기는 딱 1배수 수준이었고 체력은 보다 시피 절어서 32점 (경기남부청기준 평균34점. 감독관왈 40점 넘는경우 거의x) 나왔기 때문에 전 면접을 잘  봐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학원에선 주제 별로 기출 지문을 책으로 엮어서 줍니다. 하지만 결국 물어보는 주제에 대해서 내용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으면되고  파생질문들에 대해서 일일이 다 답변을 만들어 준비하겠다고 하면 머리 터집니다. 주제는 검경수사권 조정, 인권, 젠더폭력, 교통음주운전 등의 주제가 있습니다. 저는 책이 너무  두꺼워서 갈무리가 필요하다 생각했고 500쪽 분량의 책에서 목차와 키워드만 따로 추려냈습니다. 줄글 말고 키워드 위주로 꼭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머릿속에서 꺼내기도 쉬워요.  키워드 목차로만 추려내면  a4 4장정도로 줄여집니다. 이 내용을 조원들과 하루에 6시간 내지 7시간을 서로 묻고 답하고 기계적으로 반복해서 누가 툭 치면 탁하고 나올 정도로 보고 또 봤습니다. 집단면접 + 개인면접으로 나눠서 면접을 봅니다.

 

<집단면접>

집단면접은 시사이슈와 관련된 내용으로 인권, 음주운전및 교통관련, 검경수사권조정등 일반적으로 여태까지 나온 기출 지문으로 목차를 구성했고 그에 들어갈 내용은 키워드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경단기 면접교재 앞에 보면 목차가 있습니다. 그 목차대로 나누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 내용보다 중요한것은 렉스스터디에 올라오는 경찰기사 스크린입니다. 저는 기존의 책에 14개 정도 되는  주제에 기타주제의 항목을 추가하여 정리를 따로  했는데, 이 기타주제에는 경찰기사 스크린으로 알게된 최신 경찰관련 논란 주제들로 집어넣었습니다. 1. 킥보드 입법공백. 2. 조두순 출소, 3. 경찰채용시 학적부 보지 않는 것와 문신허용 규정 찬반 논란  등 경찰기사 스크린에 있는 내용을 위주로 중요 키워드 내용들만 축약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면접당일엔 다행히 기타지문의 목차에서 조두순 출소에 대한 경찰의 대응방안에 대해서 자유롭게 토의하라가  주제였습니다. 면접 준비하실 때 렉스카페에 있는 경찰 관련 기사스크린은 무조건 꼭 보셔야 합니다. 이 스크린 내용은 경찰청 정보국에서 경찰내부망으로 내려보내는 자료이니 이중에서 질문지가 당연히 만들어 지는 겁니다. 면접계의 최신판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 보셔야 겠죠?  꼭꼭꼭!!!!!!

 

최근 조두순 사건은 가장 화두에 오르는 주제였기 때문에 경찰청장, 지청장, 도지사, 안산단원경찰서의 대응방안에 대해서 읊었습니다.( 청장께선 음주금지, 특정지역 출입금지를 말씀하셨고, 지청에서는 안산준법지원센터와 CPO가 합동훈련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선 무도특채 청원경찰을 12명 뽑고단원경찰서에선 cctv를  일제점검하였다.) 면접관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 얘가 그래도 우리 경찰 관련 신문이나 뉴스를 꼼꼼히 보고 공부 많이 해왔구나  이러한 인상을 드렸습니다. 시사이슈는 아 이거 괜찮겠다라는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말하는 것보다 청에서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어떠한 대처를 했고 어떠한 국회에서의  계류절차를 거치고 있는지 그 객관적 사실 대해서 말하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당시 현장을 좀더 자세히 묘사하자면, 대부분 조두순에 대해서 제재를  강하게 해야 한다는 말들이 오고 가는 중에 저는 조금 다른 의견을 추가적으로 개진했습니다. 조두순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주체로 인정하여야 한다는 말을 했고 그와 더불어 CPTED 활동이나 오스카뉴먼의 방어공간이론에 따라 그 역할의 주체로 참여시킬 수 있다. 이 사람을 처벌의 객체로만 낙인찍어버린다면 오히려 그  낙인에 대한 반발심으로 다시 범죄를 저지르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 말했습니다. 일반시민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때려죽여야지가 맞지만 경찰관의 입장에선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이 좋은 답변이 된 것 같습니다. 학원의 면접선생님께서도 잘 답변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함께 참여했던 옆 면접자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고 철저히 격리 해야 한다고 제말에 정면반박했는데.( 절대 우리 조원들끼리  싸우지말자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_-;;) 본인도 대답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우물쭈물하거나 기존의 대화방식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느낌 때문인진  횡설수설 했고.. 결국 그  친구는 당시 0.4배수였는데도 탈락했습니다. 면접장 가서 절대 저는 다른 분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싸우지 마세요. 제가 면접장 가서도 마음에 계속 상기시킨 부분이 '바보랑 싸우지말자'였습니다. 조 전체가 면접을  말아먹는 수도,  높은 필기,실기 점수임에도 한순간에 여러분을 탈락자로 만들 수 있습니다. 면접은 부적격자를 걸러내는 과정입니다. 잊지마세요. 저는 다행히 다른 면접자가 제 의견에 동의한다며 이어받아서 분위기를 좋게 무마했고 저도 이어서 상반된 의견이 있지만 우리 경찰 조직내에서도 강경한 경찰 온건한 경찰 모두 있으니 좋은 의견 감사히 잘들었다고 답변드리고 제 의견  개진했습니다.( 속으로는 이 바보가 진짜... 이렇긴 했지만 최대한 웃으며 답변드렸습니다.)

 

<개별면접> :

출결: 질문 주셨으나 이제 이건 다음시험부터는 묻지 않습니다. (인권위에서 권고사항에 따라 2021년 경찰공무원 시험부터 생기부 열람X) 

 

자기소개 : 자기 소개는 자신의 장점 위주로 말하시면 정리가 편합니다. 저는 고2 중국 수학여행 때  마약이 든 베개를 운반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모르고 운반해주려던 친구를 제가 눈치채서 선생님과 관광가이드에게 알려 베개를 버리고 간 경험을 시작으로 국제학부 진학과 상하이에서 1년간 유학, HSK 6급 자격증 취득을 답하며 외사경찰 직렬에 관심갖고 있었음을 필두로 학생회 부회장 1년 역임, 고3년간 장애우 전담 봉사, 의경2년을 나열하며 이런 경험을 통해 성실한 경찰관이 되고싶다 답변드렸습니다. 외사 경찰관련 노력들에 대해서 조금 더 물었고 국제학부 진학과 HSK  6급 취득에 대해 답변드리니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경찰의  신뢰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112 신고대응 강화를 들며 최근의 시사이슈인 양천아동학대사망사건과 데이트폭력112신고에 미진한 대처로 여성이 납치 감금, 사망사건이 있었던 일을  예로 들었고 경찰청에서 112신고대응과정에서 미흡한부분이 있었음을 경찰청 차장님께서 국정감사중 인정하고 사과하셨고 이에 대해 대응메뉴얼, 수사메뉴얼, 자문단이 만들어졌고 그것이 12월 1일부터 시행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되어 그 다음날부터 곧바로 시행되었다. 이러한 신속한 사과와 대응은 국민들 신뢰확보에 부합하는 모습이라 상당히 고무적이다 라고 답변드렸습니다. (면접일은 시행일 하루 뒤였기 때문에 최신시사이슈를 놓치지 않고 스크린하였음을 자연스럽게 어필했습니다.)

 

봉사경험한 것 있으면 하나만 얘기해 보라 : 장애우 한명을 반아이들이 괴롭힌 것을 막은 것을 계기로 그 친구를 3년간 제가 전담하며 돌보았던 경험을 말했고 오~ 3년 내내 계속 돌본거에요? 라고 묻자 네 그렇습니다. 장애우라고 해서 제가 목욕시키고 그런 봉사는 아니지만 무슨 일이 있을 때 제가 나서서 그 친구를 챙기고 담임선생님이나 해당 학우의 학부모님께서 챙겨주시는 것을 부탁하셨고 저도 다른 친구들 보다 더 챙겼던 적이 있었습니다. 라고 답변드렸습니다. 개별면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따낸 부분은 112신고 대응과 봉사활동3년이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위에 있는 4개정도만 묻고 나니 수고했다고 나가봐라고 하셨습니다. (10분도 안걸린듯....  ) 여기까지가 합격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입니다. 

 

결어: 코로나 시국에서. 어렵게 어렵게 준비했는데 시험이 너무 어렵게 나와서 떨어졌다고 하시는 분들께 죄송하고 송구한 말씀이지만 시험은 결국 상대평가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나만 어려운게 아니고 남들도 다 어렵습니다. 환경 탓하지 말고 경우의 수 따지지 말고 열심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낼 수 있는 시험이 이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루 일과를 80분공부 20분 휴식을 총 9교시로 만들어 기계적으로 만들어서 정해진 시간에 앉아서 정해진 시간에 쉬고 다른 사람들과 불필요한 대화나 잡담 휴대폰 보는 시간을 없앴습니다. 태블릿으로 80분 20분 타이머로 설정해서 결국 패턴을 단순화 시키고 기계적인 일과를 만들어 생활하였습니다. 그 지루한 반복을 이겨내는 습관을 만드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  습관이 결국 성적을 만든다고 믿습니다. 경찰간부시험은 워낙 암기력이 뛰어난 친구들이 많아 생활습관을 바로 잡는 것만으로는 한계를 느꼈지만 순경시험은 성실함이 뒷받침된다면 본인의 실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시험이라 생각합니다. 사람 끊고 폰 끊고 누가 뒤에서 뭔 이상한소리를 하던 흔들리지 말고 내 갈길만 잘 가면 결국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간부 연차가 길어지신 분들께는 본인을 자극하는 차원에서 순경시험을 병행하시는게 나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글을 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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