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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사와함께

2020년 2차 전남 경행특채 합격수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 2차 전남 경찰행정특채 합격생입니다.

 

1. 어음... 사설...? 멘탈회복? (길어요)

2017년 졸업 후 많은 고민을 하다 5월부터 경찰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기출만 통째로 외워 필기 합격을 했지만 교통사고로 체력시험조차 보지 못했습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기 위해 재활이 끝난 후 서울로 올라와 다시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2018년에 경찰행정특채가 2번 있었지만 늘 시험지 자체에 잘못 체크를 하다 보니 계속 커트라인만 맴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문제점을 확인해 포스트잇에 써서 독서대에 붙여놨습니다.

1) 내가 취약한 부분을 정확히 공부하기

2) 시험지에 체크한 번호 한 번 더 확인하기

3) 마킹을 정확히 했는지 한컴으로 파일을 만들어 놓은 것을 모의고사마다 하기 등을 하였습니다. (1번부터 20번까지 ①②③④이렇게 OMR카드와 비슷하게 만들어 두 번씩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간 조정까지 해가면서 했습니다.)

 

2019년은 광주 경행특채에서 최종 불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며 저는 괜찮다며 제 마음은 살펴보지 못했었습니다. 몇 달 후 다시 공부를 시작할 때 공부하기 싫다며 엉엉 울기도 하였습니다. 이래저래 멘탈 와장창 바사삭이긴 하지만 경찰이 늘 꿈이었는데 여기까지 와서 포기하는게 너무 싫어서 이를 악물었습니다. 멘탈 회복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냥 무조건 뭐든지 고득점을 위해 잠을 줄여서 공부와 체력을 더 열심히 했습니다. 아 그리고 시간 날 때마다 저는 명상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곤 했습니다.

 

2020년 처음 렉스에 들어가서 공부를 할 때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간부 준비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저는 저보다 앞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공부하는 것을 보며 공부를 했습니다. 일요일은 늦잠을 자고 매일 아침 8시부터 밤 12시까지 공부를 했고 집에 가서 2시까지 공부를 하고 기절하듯이 잤습니다.

 

2. 필기공부

저는 대부분 공부가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계속 돌려보는 타입입니다자주 틀리는 문제는 오답노트에 적어서 밤에 자기전에 읽어봤습니다. 이번 시험이 워낙 조금 그랬어서 시간에 쪼들려 뒤로갈수록 점수가 엄청난 고득점은 아니었습니다.

 

[형법] 90

김원욱 선생님꺼를 보다가 제가 이론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올 해 김중근 선생님으로 바꿔서 이론을 잡았습니다. 렉스 들어와서 신호진 교수님의 형법 요론을 잠깐씩 보게 되었는데 내용이 촘촘하게 잘 쓰여 있고 이해하기도 쉽게 되어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신호진 교수님 기출 1000를 사서 풀어봤습니다. 첫 회독때는 거의 빠짐없이 풀어 봤고 풀면서 틀린 지문이나 어려운 것은 다 체크를 해놓고 총 3번을 봤습니다. OX로 되어 있어서 제가 정확히 모르는 지문들을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형법 모의고사 문제집 20회짜리 문제를 다 풀고 3번 돌려봤습니다기출 1000제랑 문제집 해설까지 봤습니다.

 

[형사소송법] 95

신광은 선생님 형사소송법을 봤습니다. 형사소송법을 처음에 확실히 잡아놓으니 늘 고득점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기본서와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보면서 나중에 간단히 볼 수 있게 네친구 요약집에 정리를 해놔서 막판에 한 번 읽는 정도로 했습니다. 그리고 최신판례특강을 가장 중요하게 봤었습니다. 아침마다 렉스에서 모의고사를 봤는데 형소법이 어렵다고 느꼈었는데 거기에 좀 조금은 익숙해졌는지 이번 2차 시험에서 터무늬없는 문제들에 화가 났지만 어떻게든 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경찰학개론] 85

장정훈 선생님꺼를 보다가 올해에 김민철 선생님꺼로 갈아탔었습니다. 되게 쉽게 설명을 해주고 그냥 지나치듯이 공부했던 단어를 잘 알려주시니 좋았었는데... ㅎ 아무튼 그랬습니다. 그래도 김민철쌤 기본서랑 기출문제 돌려 보도록 하고 렉스에서 주는 문제로 바뀐 부분을 잘 체크했습니다. 렉스 경찰학 선생님께서 해설을 워낙 꼼꼼하게 해주셔서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막판에는 기출을 홀수만 풀고 짝수만 풀고 이렇게 나눠서 풀었고 김민철 쌤 빨갱이 특강 이런거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수사] 75

신광은 선생님 수사 처음에 네친구 요약서만 보다가 작년부터 기본서를 봤고 기출문제 무한반복으로 그 정도만 했습니다.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행정법] 65

행정법은 처음 잡기가 힘들지 한 번 잡으면 효자과목인데 그게 어려웠습니다. 저는 장정훈쌤꺼를 보다가 써니 박준철 선생님으로 갈아탔습니다. 기본서가 크고 두꺼웠고 강의 수도 많고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는 거였지만 한 번 잡으니 계속 고득점이었습니다. 수업에서 설명도 잘해주시고 카페에 질문을 하면 빠르게 답이 달리고 핸드폰 어플로도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고득점인 다음부터는 써니 SOS로 정리했고 써니 행정법 기출문제집은 해설이 굳이 기본서 다시 찾아볼 필요 없게 되어있어서 저는 총 5번 풀었습니다. 타직렬 문제는 다 뽑아서 풀어봤을 때 항상 95 이상이었지만 정작 제 시험에서는 망했죠...;; 그래도 렉스 부원장님께서 각 직렬마다 행정법 기출을 매일 OX로 주셔서 전 직렬 기출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3. 체력준비 42점

노량진에서 아이언짐을 계속 다니다가 대학동으로 옮긴 후부터 평일 아침에 한 시간씩 헬스장에서 꾸준히 운동 했습니다.

필기 시험 후 와 망했나보다 생각하고 있다가 코치님께 전화드렸더니 졸ㄹ 잘봤는데? 라고 하셔서 이틀 뒤에 아이언짐으로 갔습니다. 어쩌다보니 투윈짐에서 운동하긴 했는데 사실 코치님들이 다 그대로여서 어디가 어딘지는 몰라도 아무튼 아이언짐 짱! 투윈짐 짱!

이번 체력 준비 기간이 맨 마지막 날로 정말 길어서 근력운동을 정말 잘 다져주셨고 센서 측정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움도 주셨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한 달 운동을 쉬다가 갑자기 하려니 목이랑 어깨에 담이 와서 힘들었는데 마사지건으로 케어를 잘해주시고 신경을 많이 써주셨습니다. 막 소리지르시긴 하는데 저는 그게 너무 찰떡이었습니다. 뭔가 동기부여도 되고 뭐라고 하면 ‘아 그래?’ 하면서 하나라도 더 하고 싶게했습니다.

제가 1번이어서 제일 먼저 들어갔고 2명씩 들어가서 시험을 봤습니다. 악력이 잘 안되는데 스키장에서 보드타다가 손목을 다쳐서 불안했지만 36kg으로 그래도 6점은 받았습니다. 전남은 악력을 2번 측정하게 해줍니다. 윗몸은 10점이 목표였지만 파울도 받고 안 찍힌것도 있고 하다 보니 8점이었습니다. 엉덩이 조금만 떠도 경고와 파울을 주기도 하고 내 몸에 맞춰서 센서는 내려주지만 찍히지 않은 것이 너무 많아 47개여서 아쉬웠습니다. 팔굽은 항상 무릎을 떼고 연습을 했기 때문에 67개로 10점이었습니다. 팔굽할 때 옆 사람이 많이 파울잡혔지만 제가 잡히지 않아서 사실 어느 정도가 파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야외는 제가 시험 보기 일주일 전에 발목을 접질러서 불안했었습니다. 작년에 옆사람이 부정출발을 계속 하셔서 3번 뛰게 되었는데 그 후부터 다 듣고 출발하는 버릇이 생기기도 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발목을 일주일동안 신경치료를 받으면서 신경을 많이 썼고 시험 날은 유도 테이프로 꽁꽁 싸맨 후 에어파스로 통증을 못 느끼도록 엄청 뿌렸습니다. 100m 스텐딩 자세에서 크라우칭 자세로 바꾸고 나니 집중도가 높아져서 스타트가 좋았고 스파이크를 신고 뛰니까 흔들리지 않아 17.0으로 8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래달리기는 연습은 못했지만 이게 마지막인데 쉬면안된다며 무조건 달렸습니다. 저는 원래 막판에 속도를 왕창 올리는 타입인데 마지막 반바퀴에 맞바람이 불면서 속도가 줄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남았던지라 너무 욕심부려서 다칠수는 없기에 4분 29초로 10점 받았습니다.

 

4. 면접준비

저는 작년에도 올해도 이정영 면접학원 다녔습니다. 화목토 반이었는데 갈 때마다 다른 조를 만나서 배틀을 하다보니 낯선 사람 앞에서 면접연습을 하면서 새로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또 각자 자료를 찾아야 되니까 공부가 되고 각 조마다 모은 자료를 받기 때문에 자료가 다양해서 좋습니다.

개별면접은 나 스스로를 알고 내 경험을 많이 찾아서 그것을 포장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원들이나 체력학원에서 친해진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경험을 발굴하는 것을 많이 했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를 많이 했습니다.

단체면접은 저는 필기 준비할 때도 그렇고 그냥 습관적으로 뉴스를 많이 읽었습니다경찰관련된 것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기사를 보고 큰 이슈는 무조건 확인했습니다또 제가 지원하는 지방청 기사는 매일 아침에 검색을 해서 찾아봤습니다. 이런 것을 스치듯이 봤어도 어디선가 써먹을 수 있고 연습하면서 한 번이라도 내뱉어 보고 그거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좀 더 조리있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전남은 종이랑 펜을 줬습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다시 급증하던 시기였던지라 마이크가 각 책상마다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집단은 40분 했었고 개별은 10분 정도였습니다.

 

 

저의 최종합격을 렉스에서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원장님, 부원장님, 실장님, 과장님, 선생님들 모두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적게 일하고 부자되세요! 그리고 건강하시고 늘 복받으세요오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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