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찰간부 70기에 합격한 홍수만입니다.

저도 3년동안 경찰간부시험을 준비하면서 합격수기가 많이 도움이 되었는데 이걸 보시는분들도 도움이 되어서

내년에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점수입니다. 이번에 주관식이 많이 짜서 크게 편차가 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이 괴물들은 항상 있지만요ㅎ

그래서 체력이 더욱 중요한것 같습니다.

두서가 없지만 일단 공부방법부터 설명드릴께요

밑줄은 제가 중점적으로 봤던겁니다!

 

*필기시험

 

1.한국사 : 92.5

 

1) 교재 : 전한길 필기노트, 전한길 3.0, 전한길 4.0, 문동균 OX, 전한길 7.0, 신영식X파일 // 렉스모고, 프라임 3순환문제

2) 공부방법 : 저희 경찰간부시험 특성이 한국사문제가 지저분하고 기출에서 긁어올때도 있고 해서 예측이 어려운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년차 때는 문제위주로 정말 많이 풀었다면(전한길이 낸 책 중 모의고사는 다 풀어봤습니다.) 이번에는 필기노트를 중심으로 범위를 늘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했던게 전한길3.0에 있는 해설파트or추가개념설명 이런 부분을 필기노트에 옮겨서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또 문동균 OX, 신영식, 고종훈 같은 선생님도 각자 중요한 부분이 달라서 OX 같은 컴팩트한 책으로 추가를 좀 했었습니다.

이렇게 추가하고 나서부터 필기노트위주로 달달달 외웠었습니다.

*단기간 합격을 노리시는 분이라면 필기노트와 기출을 다지고 조금씩 추가하는 방향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난잡할 수 있어요

3)시험당일 : 시험문제가 듣도 보도 못한것도 나왔는데 소거법으로 해결하거나 어려운문제도 직관으로 문제를 풀다보니 고득점이 나온것 같아서 이건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2.형법 : 92.5

 

1)교재 : 김중근 기본서, 신호진 1000제, 신객총, 송헌철OX, 중요판례(책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마지막에 나눠주신건데), 송헌철 최신판례// 송헌철 2순환, 3순환 문제, 렉스모고

2)공부방법 : 작년에는 제가 형법에 대해서 너무 암기위주로 해서 정작 시험장에서 생소한 느낌을 많이 받았던거 같습니다. 1년차에도 느낀점을 2년차에도 느껴서 좀 공부방법이 잘못됬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김중근 기본강의를 통해서 좀 더 기본지식을 다 잡았었습니다. 그리고 횡령, 배임, 강제집행면탈, 각종 문서죄 같은 부분의 경우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판례의 용어도 좀 더 알아보고 단순암기가 아니고 왜 이런 판결인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좀 더 외운 느낌이였습니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시험장에서 생소할까봐 문제를 엄청 많이 풀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간 대비되는 판례와 이론을 제가 알아볼수 있는 방식으로 정리하고 중요판례를 마지막 2주전에 다시 한번 더 보고간게 좋았었습니다.

3)시험당일 : 시험당일에 문제가 너무 이상한 형식으로 나오길래 당황했었습니다. 그런데 기본기가 잡혀있으니 그 문제형식대로 풀면 딱딱 풀리는 느낌이 들어서 크게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단순암기보다는 이해를 바탕으로한 암기가 많이 도움이 됬었습니다.

 

3.행정학 : 92.5

 

1)교재 : 김중규 기본서, 김중규 기출, 김중규 헷총, 이동호 기출 // 프라임 3순환문제, 렉스모고

2)공부방법 : 행정학은 경찰간부에는 나오는 부분이 한정적이여서 좀 공부할 때 방향을 확실히 했습니다. 기본서에 있는 주요 이론들에 대해서는 빠삭하게 알려고 노력했고 기출을 무한 반복했습니다. 근데 공무원 기출은 좀 너무 양이 많아서 이동호 기출을 따로 풀어서 시간절약을 많이 했었고 시험 2주전에도 이동호기출 한번 제대로 풀어서 도움이 많이 됬었습니다.

인사, 재무, 지방자치 이쪽은 시험얼마 안남았을 때 진짜 중요한 부분 위주로 공부해서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도 전략일 것 같습니다.

3)시험당일 : 너무 쉬워서 작년이랑 비슷한 패턴이였습니다. 이론위주로 묻고 기출도 꽤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데 마킹실수하나로 놓치고 쉽다고 덤벙대서 하나 또 나갔습니다. ㅠㅠ 꼭 쉽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마킹실수 조심하십쇼

 

4. 경찰학 : 75

 

1)교재 : 장정훈 기본서, 장정훈 기출, 장정훈 2순환교재, 실무종합// 장정훈 3순환, 오현웅 3순환 문제

2)공부방법 : 경찰학은 하도 문제가 지저분하고 이래서 장정훈 2순환교재만 달달 외우자는 마인드로 접근했습니다. 1순환때 소홀히 하면 2순환때는 양이 많기때문에 조금씩 놓지않고 보는것을 추천해드립니다.

2순환 교재를 2개 사서 하나는 중요한것 표시하고 빈칸을 채웠고 하나는 빈칸을 화이트로 새로 뚫어서 암기를 했습니다.

실무종합도 왠만하면 2순환교재에 장정훈쌤이 거의 다 넣어주셔서 한번보고 말았었습니다.

그리고 기출도 5번정도 풀고 시간이 없어서 2순환교재만 봤었고요

지금 경찰학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방황하실것 같은데 너무 범위를 늘리지 마시고 저라면 기본서를 더 중점적으로 볼 것 같네요.

3)시험당일 : 풀다가 당황했었습니다. 이게 처음보는 내용이 많아서 진짜 당황 많이 했는데 아는건 잘 풀고 모르는건 다 찍었습니다. 대부분 75~85사이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5.주관식(형소법/행정법)

 

형소법 단문을 복규쌤과 성기호쌤을 섞어서 외웠습니다. 그래서 주관식답안지에 제 글씨로 쓴 나만의 책을 만들어서 스프링철 했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실제로 단문을 쓸 때 양이 가늠이 되서 줄여쓰고 늘려쓰고가 가능했었던 것 같습니다.

행정법은 늘 그렇듯이 성기호 교수님 따라서 두문자를 바탕으로 거의 안놓치고 대부분의 단문을 소화했었습니다.

그리고 주관식은 그냥 매일 매일 외우는 것이 정답이고 단문도 저는 A급 B급 나누지 않고 한번외우면 계속 다 외웠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외우는데 속도가 나신다면 외운것만 쓰지말고 1주일전에 외웠던거도 써보거나 무작위로 써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단문 3개씩해서 3주일 -> 단문 5개씩 2주일 -> 단문 7개씩 10일   이런식으로 줄여나갔습니다.

사례는 저는 사례책말고 공책에 따로 필기했었고 사례책에 힌트될만한 부분을 화이트로 다 지우고 매번 처음보는 것처럼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렇게 훈련하니까 나름 사례에 대한 감을 잘 잡을 수 있었습니다.

 

 

* 체력 - 38점

 

체력은 항상 꾸준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저도 체력 준비한답시고 여기 올라와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근육말고 살도 같이 불어서

체력할 때 고생을 좀 했습니다. 특히 근지구력에서 달리더라고요.

근비대운동 위주로 하시는 분들 시험 3개월 전부터는 실기시험 위주로 폼을 끌어올리셔야 합니다.

저희는 특히 체력준비기간이 2주가 채 되지않아서 더 힘들었었습니다.

미리 왕복오래달리기 연습많이 하셔서 폼 끌어올리시고 악력도 계속 꾸준히 훈련하시길 바랍니다.

 

 

*면접

 

면접은 따로 물어보시면 설명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히 다년차분들 지금 많이 힘드실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저도 시험 2주전에는 붙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었는데 다들 포기하지마시고 계속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suman321@naver.com

자세히 묻고싶으신분들은 댓글이나 여기로 연락주시면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나중에 보시는 분들이라도 시간구애 받지 마시고 댓글이나 메일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