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5-3-1 계획(1차 시험)
마지막 한 달을 남겨두고는 4-3-2-1 계획을 세우기도 하였는데 결국은 지키지 못하고 5-3-1정도가 되었던 것 같다. 회독수가 부족한 것 같아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책을 빠르게 보지 못하는 편이라 대충 여러 번 읽느니 한번을 보더라도 꼼꼼하게 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마지막 정리를 하였다. 그리고 첫 해에 유난히 부속법령 문제를 많이 놓쳐서 불안한 마음에 강사의 부속법령집을 모두 보았다.
(최은경, 2005년 제47회 사법시험 수석, 서울대 영문과 - 출처 : 고시계 06년 2월호, 법률저널 361호)
② 4-3-2-1 계획(1차 시험)
이른바 4-3-2-1 방식을 채택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험일로부터 거꾸로 계획을 짜 나아가다 보니 1~2주 정도 시간에 약간 여유가 있었기에 그 기간에 교수출제 문제집과 고시실에 비치된 7회 정도 분량의 전범위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자세하게 내용을 볼 수는 없었기에 최대한 빨리 풀고, 맞은 문제는 그대로 넘어가고, 제가 몰랐던 부분이 나오면 그것만 체크하여 교과서에 적어놓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4-3-2-1. 체제에 접어들면서 교과서 읽는 속도를 점점 빨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지저분하게 정리된 책을 완전히 아는 내용은 떼거나 수정액으로 지워가면서 책을 가볍게 꼭 필요한 부분만 남겼습니다. 그렇게 하니 오히려 내 책만 열심히 보면 붙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속력이 붙으니 시간이 남게 되어 그 시간에 헌법 판례집을 따로 한권 보았습니다. 1차 시험 직전에는 마지막까지 잘 외워지지 않던 헌법 부속법령과 경제법, 영어단어를 열심히 외우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이금진, 2003년 제45회 사법시험 최연소 합격 - 출처 : 법률저널 26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