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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사와함께

사이버

안녕하십니까 사이버 직렬 합격생입니다. 

 

- 초시생 편 - 

  수험생활은 3년 반 정도 걸렸습니다. 2018년도 대학교 2학기 병행하면서 가산점 공부부터 시작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에는 사이버 합격수기도 없었고 법과 정보보안 아무 관련없는 비전공자라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무턱대고 동네 서점가서 에듀윌 경찰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사고 에듀윌 단과강의 4만원짜리를 수강했습니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율을 내자라는 생각으로 열정만 앞서던 때였습니다.  아무리 공부해도 답이 안나와서 낙담하고 있을 때 어느 카페에서 경찰간부 스터디 모집 글이 올라왔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 스터디에 참가를 신청했습니다. 전범위 모의고사를 60분 내에 푸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다들 실력자이고 저 혼자만 뒤쳐진 것 같아 낙담했습니다. 가장 잘하는 형이 같이 술을 마시면서 문제집을 사는 데 돈을 아끼지 말라고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시험 때까지 8개월밖에 안 남았고 주관식 공부도 부족해서 양치기로 승부를 하자고 결심하였습니다. 강의는 기본강의만 듣고 최대한 빨리 들으려 노력했는데 형법 같은 경우 80강의를 3일만에 다 들었습니다. 기출문제를 많이 풀고 기본서는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한 과목을 마스터하고 다음 과목으로 넘어가는 공부법을 선호했습니다. 형법 같은 경우, 신호진 객관식 총정리, 객관식 기본서, 1000제, 원기총, 김중근 ox, 김중근 기출문제, 이용배 신체계, 송헌철 ox, 김대환 형법 등등 시중에 있는 거의 모든 문제집을 풀었던 것 같습니다. 신호진 객총과 기본서, 1000제는 새 책을 사서 풀 정도로 문제집을 사는 데 돈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기출문제를 다 푼 후에 시중에 있는 유명한 모의고사책들을 사서 만족할 때까지 풀었습니다. 6월 쯤 스터디원들과 함께 렉스스터디로 올라와서 모의고사를 봤더니 부원장님께 칭찬을 들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시험 보기 마지막 2달동안은 주관식에 거의 올인을 했습니다. 그 해 6 아니면 7등으로 필합을 했고 체력 46점을 맞아서 전체 2등으로 뒤집었습니다. 체력 같은 경우는 하루에 최소 한시간 이상씩 헬스를 했습니다. 악력은 원래부터 약한 체질이었는데 레인보우 같은 악력기를 매일 잡으려고 노력했더니 60대까지 올라갔습니다. 주의해야 될 점은 체력 때 악력을 재다가 너무 오래 시간을 끌면 안됩니다. 4번째 측정 때 시간을 오래 끌어서 측정기가 꺼져서 다시 측정을 해야 했습니다.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경찰대로 바뀌면서 면접 비중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면접이 처음이기도 하고 나이도 어려 말을 할 때 자신감이 없었고 고득점을 받아 자만에 차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떨어졌습니다.

 

1. 초시생 때는 최대한 높은 열정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2. 강의와 기본서, 단권화 등에 올인하지 말고 문제를 많이 푸는 게 좋습니다.

3. 실력자와 함께 스터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 2년차  -

 

  하필 발표가 크리스마스 이브때 나서 최악의 크리스마스를 보낸 것 같습니다. 자존감도 바닥이었고 면접 트라우마까지 생겼지만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항상 시험을 볼 때 변수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1교시인 한국사와 형법을 50분만에 풀고 omr에 체크하면서 검토를 하고 있었습니다. 시험 감독관님이 앞에 있는 시계를 치우고 종치기 5분전과 3분전에 알려주겠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시계를 가져갔지만 몇분 빠른 시계였고 3분 남았을 때 형법 마킹할 생각으로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그 날따라 이상하게 형법 몇 문제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형법 17번쯤 마킹하고 있을 때 종소리가 울렸습니다. 벙 찐 표정으로 부감독관님과 3초정도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냥 집에 갈까 고민하다가 형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자 형이 경간시험을 다음해에도 보고 싶으면 끝까지 보고 안 볼거면 가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끝까지 봤는데 그 해 가장 고통스러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다년차 편 -

 

자존감도 바닥이고 열정도 거의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스트레스를 최대한 덜 받고 즐겁게 공부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기상스터디도 참여 안하고 쉬고 싶은 날이면 하루 통째로 쉬고 술은 시험보기 1, 2달 전까지 일주일에 2번이상 먹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년차의 장점은 경험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시험보기 한 두달전까지 기본기정도 다지다가 한 두달동안 공부에 올인했습니다. 우성 고시원에 방을 잡아 10시 이후에도 새벽까지 형들과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방식은 초시생 때처럼 문제 위주로 갔자만 형법 같은 경우 85점으로 점수가 저조한 것을 보면 강의와 기본서에 소홀했던 것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72기 때는 형법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니 강의, 기본서 모두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다년차 때는 최대한 스트레스를 안 받고 멘탈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시험 전 한달이 매우 중요합니다. 

 

- 체력 -

  확실히 제작년보다 올해 체력이 까다로워졌습니다. 악력 7, 팔굽 10, 윗몸 8, 50m 6, 왕오달 10점을 맞았습니다. 악력 운동이 흥미가 없어서 소홀히 했던 것이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선천적으로 악력이 약하신 분들은 악력기를 꾸준히 잡기를 권장합니다. 턱걸이나 데드같은 운동도 도움이 되겠지만 가장 효과를 보는 것은 악력기를 이용하는 것인 것 같습니다. 저는 동방짐 윤여훈 선생님께 단체 피디를 받았는데 그 때 교정받은 팔굽, 윗몸 자세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팔굽은 1분안에 최소 65개 이상 찍는다는 생각으로 운동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윗몸은 자신있는 종목이었지만 제작년과는 다르게 올해에는 센서가 잘 안찍히고 뒤로 가있었습니다. 또한 배치기로 2번 정도 파울됬던 것 같은데 배치기 자세는 잘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윗몸 할 때 무릎 훨씬 뒤로 찍는 생각으로 운동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0m도 평소에 따로 운동하지 않거나 선천적으로 타고나지 않는 이상 힘든 종목입니다. 스파이크화도 신었지만 별로 효과없는 것 같습니다. 달리기 육상 반을 등록해서 전문가에게 코치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왕오달은 시험 전에 한번이라도 만점을 찍으시길 바랍니다. 필기 시험 끝나고 저 같은 경우 왕오달 기록은 55개였습니다. 하지만 한번 만점을 찍어봤기 때문에 달리기 기록이 빠르게 향상되었던 것 같습니다. 1000m는 정신력으로 승부할 수 있었지만 왕오달은 정신력만으로는 안되는 종목이기 때문에 왕오달 스터디에 참여해서 운동하시길 바랍니다. 

 

- 면접 -

  말을 잘 못했고 면접 트라우마까지 있어서 가장 어려웠던 시험이 면접이었습니다. 경찰대에서 면접을 주관하면서 면접비중이 매우 높아졌고 소수직렬의 경우 인원이 적다보니 환산점수가 높아도 뒤집히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저는 에듀윌 이정영 면접학원을 다녔는데 단기간에 면접을 잘 하기 위해서는 스터디원과 코칭 선생님이 중요합니다. 69기때의 면접을 생각해보면 서로 피드백을 해줄 때 소극적으로 임했었고 지식이 많이 부족했었고 술 먹느라 스터디도 2번 정도 빠졌던 것 같습니다. 올해에는 술도 조금 자제하고 자기소개, 지원동기, 각종 답변 등을 완성하기 위해 스터디원들과 끊임없이 피드백하고 선생님께 카톡으로 물어보는 등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이정영 면접학원의 장점으로는 많은 순경분들의 스터디와 같이 면접 자료를 공유하고 끊임없이 연습하며 피드백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올해에는 면접 때 자기소개, 지원동기, 마지막 할말을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내년에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므로 모든걸 다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면접기간에 드론 자격증을 취득해서 자기소개에 어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형소법 -

  저는 6과목 중 형소법이 가장 자신있었습니다. 굳이 강의를 들을 필요는 없지만 불안하시면 신광은 강의 한번 듣고 기본서도 한번 정도로 읽고 나머지는 문제풀기에 올인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형소법 개정된 것들은 아직 문제가 많이 출제되지 않기 때문에 기본서를 읽고 달달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문제는 신광은, 신호진 1000제, 박용두, 윤경근 5개년 기출, 모의고사, 김중근, 김대환, 렉스 모의고사 등등 시중에 있는 거의 모든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 정보보호론 -

  일반직렬의 경찰학처럼 매우 어렵고 답이 없는 과목입니다. 69기 때는 80대를 맞았고 올해엔 77.5를 맞았는데 손을 댈 수 없는 문제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72기때는 올해보다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 같은 경우 작년까지는 비중있게 다루었다가 올해엔 거의 안나온 것을 보면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정보보안, 정보보안기사뿐만이 아니라 정보보안 관련 자격증 시험들, 신문, 뉴스, 대학전공서적 등 폭넓게 공부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문제는 조현준 정보보호론 기출, 800제, 정보보안기사 1200제, 보안기사기출(최근꺼부터 몇십회정도 푼거 같습니다), 조현준 모의고사, 박미진 모의고사 등 시중에 있는 모든 모의고사, 경찰경력채용 기출, 7, 9급 전산직 등 시중에 있는 모든 기출들, 홍재연 기출(강추), 홍재연 모의고사(강추) 등 풀었습니다. 

다른 과목과는 다르게 단권화를 했는데 정보보안기사 기본서책에 단권화를 했습니다. 다른 과목은 몰라도 이 과목만큼은 기본서를 3회독 이상하시길 권장드립니다. 

 

- 시스템,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베이스론 -

  저는 비전공자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주관식을 하면서 느낀점은 이 과목들이 객관식으로 바뀌면 더욱 지엽적이고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사뿐만 아니라 대학전공 시험, 네트워크 관리사 시험 등을 공부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데이터베이스 같은 경우 저는 오재우 교수님을 강의들었습니다. 쉽게 이해도 되고 강의 수도 적어서 시원시원하게 강의를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결론 -

  소수직렬은 5명만 뽑는 시험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많이 클 것입니다. 하지만 본인 실력에 자신감을 갖고 시험 발표나기 전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렉스 원장님, 부원장님, 실장님, 과장님, 선생님들 그리고 같이 공부했던 형님, 누님들, 가족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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