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안녕하십니까. 저는 2021년 2차 서울청 여경에 합격한 이유정입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렉스에 다니면서 공부를 하였고 렉스에 오기 전에 4개월정도 집에서 필기과목 기본 인강을 들었습니다. 시험기간은 1년정도입니다. 지금부터 필기, 체력, 면접, 그리고 느낀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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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저는 경단기 프리패스를 구매하여 기본인강과 기출, 심화, 특강을 들었습니다. 

 

▷한국사 (1차 90, 2차 80) - 전한길

 개편되는 과목인 만큼 짧게 쓰겠습니다. 저는 전한길선생님의 기본인강 1회독, 기출강의 1회독, 필기노트 강해1회독 후 기출문제집을 3회독 했습니다. 한국사는 휘발성이 강해서 매일 1시간씩 필기노트를 15페이지씩 읽었습니다. 추가로 렉스에서 매일 아침 내주시던 OX모의고사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해설지가 자세하게 나와있어 기출에서 틀린것 또는 고난이도로 표시된 부분을 필기노트에 옮겨적어 최대한 필기노트에 모든 내용이 들어갈 수 있게 정리를 했습니다. 시험  두달 전부터는 고종훈, 전한길, 문동균, 신영식 등 모든 강사분들의 다양한 시각으로 만들어진 모의고사를  풀었던게 많은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자주보는게 쵝오★

 

▷영어 (1차 35, 2차 50) - 경단기 이동기

 1차 시험은 공부한지 얼마 되지않았던 시기여서 특히 영어공부를 하지않았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결과가 나올줄이야,,, 

원장님이 매번 20문제 중에 7문제 맞춘 친구라고 놀리던게 생각나네요...부끄러움;; 그 이후 매일 아침 영어단어 100개씩 외우고 틀린 부분을 체크하면서 누적해 공부해나갔습니다. 시험 한달 전엔 이동기 3300제를 1시간안에 훑어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독해엔 자신이 있었기때문에 독해보다는 단어와 문법에 집중했습니다. 6개월동안 이동기하프모의고사 매일 풀고 오답노트를 하고 틀린 것을 외웠습니다. 이동기생활영어200제와 문법700제를 각 3회독 하였고 시험 한달 전엔 이동기 실전모의고사를 연도 상관없이 거의 다 사서 풀었습니다. 모의고사 평균 85점이었는데,,,2차 영어 난이도,,극상,,제가 못한거 아니에요 절대.. 네버★

 

▷형법 (1차 100, 2차 70), 형소법(1차 75, 2차 80) - 경단기 김중근 

 저는 경단기 인강으로 김중근쌤의 형법과 형소법 기본인강, 기출인강, 특강을 다 들었습니다. 인강은 그렇게 시작했지만 기출문제집 만큼은 신호진박사님의 1000제(2회독) 추천드립니다. 1000제는 모든 문제가 OX로 구성되었기때문에 다른 기출집에 비해서 문제만 맞추고 넘어가지 않고  문제를 하나하나 꼼꼼히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빈틈없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시험 2달전에는 김대환 형법, 형소법기출을 사서 빠르게 회독(5회독)을 돌리면서 공부한 것들을 체크해나갔습니다. 1000제만 마스터하면 김대환 기출은 정말 빨리 풀려요! 시험 한달전엔 많은 모의고사가 나오는데 저는 그래도 렉스에서 나오는 형법, 형소법 모의고사를 통해 기본기를 다지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경단기3고모, 신광은의 신품모 등을 풀었습니다. 무엇보다 형법과 형소법은 최신판례와 함께 추록이 많기때문에 렉스에서 만든 최신판례모의고사를 꼼꼼하게 체크해서 푼다면  더 없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시험에 개정된 형소법 문제가 많이 나왔는데 다 렉스모의고사에서 봤던 문제들이었습니다. 

 

▷경찰학 (1차 85, 2차 70) - 경단기 강해준 

 경찰학 또한 강해준쌤의 기본인강, 기출인강, 단권화인강(4회독), 특강 순으로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강해준쌤의 체계적인 단권화가 저랑 잘맞았습니다.  하지만 강해준쌤 기출문제집이 조금 복잡하게 되어있어 저는 장정훈쌤의 기출문제집으로 집중적으로 회독(3회)을 했습니다. 경찰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자주 바뀌기때문에 그때그때 외워두는 것이 기억에 가장 오래남습니다.  또한 휘발성이 강한 과목인 만큼 자주 보는것이 정답입니다. 저는 강해준쌤의  단권화에 기출문제집, 모의고사, 추록에 반영된 새로운 것 또는 어려운 것을 모두 적어넣어 10회독을 하면서 항상 달달 외웠습니다. 마지막엔 장정훈, 김민철, 강해준 모의고사를 돌아가면서 같은 말도 다르게 표현되었을 경우 당황하지 않는 연습을 했습니다.  경찰학은 단연코 자주 보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과목의 점수가 1차에 비해 2차가 낮은 이유는 물론 난이도의 차이도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기출의 유형이 조금씩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문의 길이가 길어졌을뿐만 아니라 기존이 틀린것 또는 옳은것을 고르는 문제가 아닌, 갯수형 문제가 많아지는 만큼 법과목 만큼은 신호진박사님의 1000제 꼭 회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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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팔굽-10, 윗몸-8, 오래달리기-10, 백미터-9, 악력-7)

 

▷필기 전: 렉스학원과 제휴되어 있는 슈트 경찰체력 월수금반에 등록해 5-6시 한시간씩 운동했습니다.  1시간동안 진행되는 운동은 처음엔 따라가기 버거울 정도로 힘들었지만 경찰체력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지구력향상과 더불어 빠르게 늘어가는 체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수업이 없는 화,목은 개인적으로 헬스장에서 런닝, 윗몸100개를 필수로 했고 그 외 근력운동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1시간 가량씩 했습니다. 필기시험 한달 전부터는 매 주 토요일마다 서울대학교 운동장에서 100미터와 1000미터를 측정하면서 달리기연습을 했습니다. 경찰체력시험은 단순히 헬스장에서 근력운동하는 것과 다르기때문에 최소 한달이라도 경찰체력학원에서 하는 커리큘럼을 숙지한 후에 혼자 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기 후: 체력시험은 무엇보다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동방짐에서 준비를 했습니다. 저는 동방짐의 홍용화코치님이 가르쳐주셨는데 달리기에서 1초를 단축할 수 있는 필살기를 알려주시는 등 전문성이 뛰어나시며 특히나  악력이 늘지않아 힘들어한 저를 마지막까지 잘 이끌어주셨습니다. 악력운동은 무엇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혹시 악력이 고민이시면 지금부터라도 매일 턱걸이에 매달리기를 추천드립니다(효과짱) 경찰체력시험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필기공부를 하면서 병행해 꾸준히 하여야 합니다. 필기시험을 합격한 후에 체력이 늘지않아 힘들어하는 사람을 많이 봤고 운동을 하지 않다가 과하게 하여 다치는 경우도 종종 있기때문에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또한 체력시험을 통해 0.5배수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체력시험 : 코로나로 인해 1차와 2차에 나눠서 봤습니다. 1차에 악력-100미터-1000미터순, 2차에 윗몸-푸시업 

악력 36-체력학원에서 손에 땀 없애는 방법도 다 가르쳐주시는데 저는 혹시나 불안해서 그냥 갔습니다.  악력시험은 10명정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들어가기 전에 손을 씻고 수건에 잘 닦은 후 손소독제를 한 다음 시험관에게 확인을 받은 후 시험장에 들어갑니다. 악력은 자세터치도 없으셨고 평소와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100미터 16초-출발선 옆에 작은 스피커를 통해  삐이이이! 소리 출발음으로 시작을 알립니다. 옆에서 한 분이 깃발을 내리며 준비!라고 말을 하시면 자세를 잡고 출발음이 울리면 그때 부터 달린 후 도착지점에서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자신의 기록이 찍힙니다. 출발음이 조금 작게 들릴 수 있으니 잘 유의해서 들어야 합니다. 

1000미터 4분-오래달리기는 한번에 10명씩  달립니다. 유의해야 할 것은 서울청 같은 경우 300미터 트랙에서 뛰어야 하기 때문에 3바퀴 반 정도를 돌아 회전을 많이 해야 하므로 이것에도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특별한 방법은 없고 다양한 트랙에서 뛰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윗몸일으키기 48개-윗몸은 그 전날에 학원에서 센서로 찍을 때까지만 해도 53개였는데 서울청은 특히 윗몸을 깐깐하게 잡습니다. 키가 상대적으로 작은 저는 제 앞에 170센치인 친구와 같은 기계에서 아무런 조정없이 측정했습니다. 또한 등받이센서를 거의 머리중간에 두기때문에 학원에서 준비하실 때 미리미리 정확한 자세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ㅠ

푸시업 75개-코로나로 인해 개인마다 센서에 잘 찍히도록 흰색티셔츠를 준비하라고 합니다. 저는 젝시믹스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의 흰색티셔츠를 사서 입었는데도 헐렁하시다며 완전 꽉 끼는 핫핑크색 조끼를 주셨습니다. 그래도 센서찍히는데는 무리없으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푸시업도 정자세로 하지 않는 경우 감독이 한 두명 붙으면서 경고를 주시니 미리미리 정자세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50개 넘으면 그만하라고 해주신다던데,,,전 냅두셔서 그냥 끝까지 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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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저는 문정역에 위치한 원더스피치학원을 다녔습니다. 원더공무원 면접 (wonderinterview.co.kr)

개인적으로 경단기면접, 윌비스면접, 노관호면접을 들으신 분들과 스터디를 해봤지만 원더공무원이 가장 정답이라고 생각됩니다. 막막한 면접에 대해 방향성을 잘 잡아주신다고 생각합니다. 대형학원에서의 각잡힌 답변에 비해 자신만의 답변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면접엔 정답은 없지만 매력적인 답은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학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적지만 점수가 그대로 들어가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 없기때문에 필기가 끝난 후에도 경찰관련 뉴스나 사회에서 이슈화 되는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렉스원장님께서 편의점에서 신문을 꼭 사서 매일 읽으라고 하셔서 경찰관련 위주로 체크하며 읽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저는 면접에서 인천층간소음사건의 전말과  미비점, 대응책, 그리고 본인이라면 어떻게 할지 등 전문성으로 엮어 물어보셨는데 신문과 뉴스에서 봤던 경찰기사를 활용해 답변드리니 좋아하셨습니다. 뉴스, 신문 꼭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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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공부할 땐 무조건 오래 앉아있는 사람이 승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식사시간과 운동하는 시간을 제외한 후 매일 12시간이상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코로나가 심해져 학원이 10시에 문을 닫는 경우엔 아침 7시 전에 학원에 나왔고 10시에 문닫은 후에는 집에서 각자 스터디원들과 캠스터디를 통해 2시간씩 더 공부를 하였습니다.  시험  2달 전에는 매일 4시간 정도만 자고 대부분 공부하는데 시간을 썼습니다. 시험 한달 전에는 실제 시험처럼 10시부터 시간을 맞춰 3층에 올라가 모의고사를 풀면서 시간체크를  하는 습관을 들였고 시험 10일 전까지 거의 2시간씩만 잤던 것같습니다. 물론 저도 중간에 슬럼프도 오고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원장님과 상담을 통해서 매번 마음을 잡았고 다른 무언갈 하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학원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자라는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학원이 답답하고 힘들지만 일단 앉는 것에 성공한다면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서 없는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작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