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들어가며
안녕하십니까. 이번 71기 경찰간부 합격생입니다. 렉스스터디 모의고사를 통해 마무리를 빈틈없이 하게된 점 공부방법론 위주로 수기 남기겠습니다.

II. 필기
1. 한국사, 민법총칙, 형사소송법
과목이 개편되었으므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2. 형법
형법은 처음 시작은 다가가기 굉장히 어려우나 실력이 쌓이면 잘 떨어지지 않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출제 경향이 기출지문 재활용을 많이 한다는 점을 기출문제를 풀다 보면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기출문제 회독수를 늘리다 보면 어느정도 실력이 오를 것이 분명하고, 잘 떨어지지 않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렉스 모의고사의 경우 해설이 굉장히 상세하게 되어 있어 빠르게 핵심만 볼 수 있도록 밑줄도 그어져있어 그 부분만 확인하고 넘어가도 되며, 시간이 조금 여유로울 경우에는 판례를 통으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통으로 보게 된다면 사실관계를 조금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잘 잊어버리지 않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3. 경찰학
경찰학은 사람을 굉장히 화나게 하는 과목입니다. 출제 범위도 모호하고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과목 특성상 우선 다른 사람들이 틀리지 않는 것들은 나도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포인트로 공부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렉스 모의고사를 하면서 엘리베이터 앞의 게시판 및 카페에서 각 문제별 정답률 및 문항 선택률을 보며 제 위치와 보강점을 확인하였고, 상세한 해설로 꼼꼼하게 준비 하였던 것이 유효하였다고 생각합니다.
4. 행정학
‘학’이라는 과목 특성상 경찰학과 마찬가지로 방대한 출제범위와 지엽적인 출제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수험생들을 힘들게 합니다. 행정학의 경우 범위를 무작정 늘리는 것 보다는 우선 렉스 모의고사에서 챙겨주는 범위만 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70기, 71기의 경우 난이도가 무난하게 나왔던 바 불안함에 범위를 무모하게 늘리는 것 보다 렉스 행정학 선생님의 범위를 믿고 거기서 추가해설 부분만 더 보아 준다면 충분히 합격선을 뚫을 수 있습니다.

III. 체력
저는 70기 합격생의 추천을 받고 체력 준비를 바디컨트롤에서 하였습니다. 단순히 고반복 고중량 갯수치기의 운동패턴이 아닌, 매일 다른 루틴과 부상위험이 거의 없는 코치들의 케어로 잘 준비 하였습니다. 특히 코치들이 수험생 하나 하나 근육뭉친 곳 등 확인해가면서 케어해주신 덕분에 저는 체력준비를 어렵지 않게 잘 하였습니다. 티켓팅이 어려울 뿐 필기는 정말 그냥 입장권입니다. 필기 통과한 이상 체력이 엄청난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체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체력을 나중에 한다는 말은 필기 한과목을 나중에 한다는 말과 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체력은 나중에 한다고 단기간에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니 꼭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하루에 꼭 한시간이라도 운동을 하시길 바랍니다.

IV. 마치며
이번 71기 합격을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주신 렉스스터디 신호창 원장님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마지막에 챙겨주신 각 과목별 ox 1000제 총 4000문제시험 3주 앞두고 울면서 겨우겨우 다 풀고 정리하고 갔는데 덕분에 그 울음이 웃음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수험생 여러분들도 합격이라는 큰 기쁨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바라고 또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