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권의 형법책이 있다고 하자.

학문을 할 경우에는 10권의 책을 다 보아야 한다.
그래야만 폭 넓고 깊이 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험을 위해서는 그렇지 않다.
합격을 위해서는 1권의 책을 10번 보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왜냐하면, 그래야만 "암기"에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지금 경찰시험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3권의 책을 보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1) 기본서, 2) 판례집, 3) 문제집

그런데, 기본서와 판례집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
판례는 항상 기본이론과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판례를 기본이론과 연결짓지 않고 별도로 공부하는 것은 판례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없게 하고 단순히 단편적으로 암기하게 만들 뿐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MASTER형법은 이러한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한 교재이다.
기존의 판례집에 들어있는 모든 판례들, 아니 더 많은 판례들을 기본이론의 체계에 따라서 질서정연하게 배치하였다.
그러므로 기본이론과 판례를 연결지어서 판례를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판례를 이해하고 정리하는데 훨씬 능률적이고 편리하다.

또한 기본교재 1번, 판례집 1번 따로 보는 시간에 MASTER형법은 2번 반복할 수 있다.
암기에도 훨씬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MASTER형법을 "이론+판례 기본서"라고 지칭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문제집이 전혀 필요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기본서를 통해서 공부한 이론과 판례를 보다 더 깊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리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통한 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제는 2권이면 충분하다.

1) 이론+판례 기본서, 2) 문제집

그러나 시험 직전에 반복하고 또 반복해야 하는 것은 역시 기본서이다.

시험 합격의 비결은 "집중"과 "반복"에 있다.